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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디즈니랜드의 도시 애너하임

올해 중간 주택가격 63~78만달러선
부촌 애너하임 힐스 한인 선호 지역

디즈니랜드가 있는 도시 애너하임을 알아보려고 한다.  
 
애너하임이라는 도시 이름은 인근 샌타애나 강 이름의 애나와 집이라는 뜻의 하임을 더하여 애너하임으로 불리게 되었다. 도시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애너하임의 처음 정착민들은 포도 농장에 적합한 땅을 찾아 이주해 온 독일계 이주민들이 세운 도시다. 그러나 처음 이주 목적과 달리 애너하임은 전자, 항공기 부품 중심의 산업 도시로 발전했다.
 
도시 크기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샌타애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위치는 LA 다운타운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28~30마일 정도 떨어져 있으며, 남북을 연결하는 5번 고속도로와 동서를 연결하는 91 프리웨이가 지나고 있고 북쪽으로 57번과 남쪽으로 22번 고속도로도 인접해 있어 어디로 가든지 교통은 아주 편리하다고 할 수 있다.  
 
애너하임은 큰 도시의 장점으로 풀러턴, 부에나파크, 세리토스, 싸이 프레스, 가든 그로브, 플라센티아, 오렌지, 요바린다 등 많은 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인접 지역들은 좋은 학군이나 편리한 쇼핑 등의 이유로 한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애너하임은 1955년 디즈니랜드의 오픈으로 여러 호텔과 모텔, 식당 등 상업시설이 생기고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주거 지역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2021년 인구센서스 발표에 따르면 인구는 약 35만 명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열 번째 규모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편이다. 이 도시의 인구 분포 특징을 보면 다른 도시와 다르게 백인과 히스패닉이 75%로 높은 편이며, 아시안 18% 그리고 흑인 및 기타 7%의 인구 분포를 보이고 있다.  
 
주민들의 연평균 소득은 7만~8만 달러 정도로 오렌지카운티에서 평균 수준이다. 도시 안에서도 지역별로 치안이나 기타 환경이 좋은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애너하임의 학교는 큰 도시인 만큼 12개 고등학교, 11개 중학교 그리고 24개 초등학교가 있다. 학교 수는 많으나 학교 수준은 6~7 정도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학군을 중요시하는 한인들에게는 선호도가 높지 않다. 그래도 애너하임에서 부촌으로 불리는 애너하임 힐스는 많은 한인이 좋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팬데믹을 지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러하듯이 오렌지카운티 모든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상승 중이다.  
 
애너하임 역시 2019년 이후 현재 2022년 평균 주택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약 63만 달러에서 78만 달러 정도로 약 17~25% 정도 상승을 보인다.  
 
애너하임의 집값 상승을 보면 더는 저렴한 집들이 있는 도시라고 볼 수는 없지만, 여전히 다른 도시에 비해 집을 구매하기 좋은 도시임은 틀림없다. 그리고 애너하임 시에서 전력을 공급하므로 전기세가 다른 도시에 비해 저렴하다.
 
▶문의: (657)222-7331

애니 윤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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