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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거래 줄었지만 가격은 올라

3월 125채 작년비 5% 감소
모기지 인상·매물부족 '탓'
콘도, 3개월 연속 강세 지속

LA한인타운 3월 주택 거래 동향

LA한인타운 3월 주택 거래 동향

지난달에도 LA한인타운에서 콘도미니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여전히 매물 품귀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올 3월 LA한인타운에서 매매가 이루어진 단독주택(SFR),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125채로 전년 동월의 132채보다 7채(5%)가 더 적었다.  
 
콘도를 제외하고 SFR과 임대수익용 주택이 작년만 못했다. 단독주택 매물의 부족은 작년보다 더 악화했다는 게 부동산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2년 3월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LA한인타운 부동산 관계자들은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영향이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 4월에는 그 여파가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서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독주택
 
지난 3월 LA한인타운에서 팔린 단독주택 수는 전년 동월보다 13채(21%)나 적은 49채로 집계됐다. 〈표 참조〉 전달인 2월의 33채보다는 그나마 나아진 것이다.  
 
거래된 단독 주택의 중위 가격은 169만 달러로 2021년 3월의 165만5000달러보다 2%가 더 상승했다. 지난 2월 164만4000달러와 비교해도 3%가 더 웃돌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862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월의 828달러보다 4%가 비쌌다. 전달의 883달러보다도 2%가 내린 가격이다. 거래된 주택의 평균 크기는 2691스퀘어피트로 전년 3월의 2319스퀘어피트와 비교해서 300스퀘어피트가 더 컸다.  
 
단독주택의 3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1일로 지난해의 44일에서 3일이 짧아졌다. 단독주택 매물 10채 중 8채 가까이인 79.5%는 매물로 시장에 나와서 거래가 완료되는데 30일 이하가 소요됐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100.55%로 지난해와 거의 유사했다. 다만 전달의 105.46%보다는 소폭 내려앉았다. 그러나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매매가 이루어지면서 오퍼 경쟁은 치열했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바이어의 비용 부담도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이 주춤하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했지만, 단독주택 수요는 여전히 강세”라고 말했다.  
 
▶콘도
 
3월 주택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콘도였다. 거래된 콘도 수가 55채로 전년 동월의 45채보다 10채(22%)가 증가했고 작년보다 거래는 더 활발했기 때문이다. 거래 가격의 중위 수치는 73만5000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13%가 더 높았다.  
 
2021년 3월의 가격은 64만9000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11달러로 작년 3월의 562달러보다 9%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월의 621달러와 비교하면 2% 정도 내려앉았다. 매매된 콘도의 평균 크기는 1274스퀘어피트로 지난해의 1246스퀘어피트와 거의 비슷했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지난해 3월의 58일에서 18일이나 줄어든 40일이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0%에 육박하는 99.77%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의 98.03%보다는 상회했지만, 전달의 101.28%와 비교해서는 0.5%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독주택 매물부족과 집값 상승에 따른 구매 비용 부담 증가로 콘도를 찾는 바이어의 발길은 꾸준하다”고 전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3월 한 달 동안 거래가 끝난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21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채(16%)가 적었다. 직전의 27채와 비교하면 6채(22%)가 감소한 것이다. 매매된 임대수익용 주택의 중위 가격은 181만 달러였다.  
 
작년 3월의 135만 달러와 비교하면 46만 달러(34%)나 많은 것이다. 전달의 152만 달러보다도 29만 달러나 더 높게 거래됐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도 작년의 395달러보다 16%를 웃도는 456달러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에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지난해의 63일보다 1일 줄어든 62일이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0.23%로 작년 같은 기간의 96.06%보다 3%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부족한 매물 때문에 LA한인타운 내 주택들이 셀러의 호가보다 대체로 웃돌아 팔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기준금리 인상과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 시장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감지된다”며 “더 구체적인 상황은 4월이 지나봐야 확연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2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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