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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회 건물 구입 가시화

재외동포재단, 한인회 27만달러 , 문화회관 15만달러 지원

예전 시카고 한인회 건물 [한인회]

예전 시카고 한인회 건물 [한인회]

새 시카고 한인회관 구입 진행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시카고 한인회 건축기금 27만달러, 시카고 문화회관 증축기금  15만 달러 지원 신청 건을 승인했다고 지난달 31일 각 단체에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시카고 한인회(회장 최은주)는 구 한인회관 건물 매각 후 보유하고 있는 28만9천여달러, 24대 한인회에서 관리해 온 기금 8만7천여달러, 28대부터 마련한 기금 7만8천여달러와 소녀상 건립기금 2만여달러를 합쳐 총 47만 4천여달러의 기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여기에다 이번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27만달러를 더하면 총 74만 4천여달러의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그 동안 한인회측은 90만∼100만 달러 가격대의 새 회관 건물을 지속적으로 물색해 왔으며, 재외동포재단의 공식 통보를 서면으로 받으면 추가 재원 마련을 위한 기금 모금 운동 등 회관 구입 추진 사업과 관련, 동포 사회에 청사진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회장 김윤태)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15만달러 증축기금을 지원 받게 돼, 콘서트홀 증축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장기남 명예회장은 “350만달러 증축 사업 예산 중 현재까지 마련한 300만달러에 지원금 15만달러를 추가하게 됐다”며 “재원 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계획대로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에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우성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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