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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박사-스티브 조 길따라 바람따라] 서부 개척시대 ‘골드러시’ 중심지

새크라멘토

골드러시 역사유적 셔터 포트(Sutter Fort) [삼호관광 제공]

골드러시 역사유적 셔터 포트(Sutter Fort) [삼호관광 제공]

새크라멘토는 캘리포니아 주도로서 대륙횡단 철도와 센트럴밸리의 남북횡단 루트가 교차하며 새크라멘토강과 아메리카강이 합류하는 곳이다.  
 
아메리카강 북동쪽 35마일 지점인 콜로마, 슈터 밀에서 1848년 1월 24일 금이 발견됐다. 새크라멘토의 개척자, 존 셔터 사장과 같이 일을 하던 목수 제임스 마셜이 아메리카 강가 제재소의 방수로에서 사금을 발견한다.  
 
마셜은 존 셔터 사장에게 사금을 보여주며 은밀하게 금의 대대적인 탐사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그해 3월 샌프란시스코 신문사 사주이며 상인인 새뮤얼 브래넌에 의해 금 발견이 전 세계에 알려진다. 그는 금을 넣은 작은 병을 흔들며 샌프란시스코 대로를 달리며 소리쳐 모든 이에게 알린다. “금이다! 아메리카강에서 금이 발견됐다!” 그가 소문을 낸 이유는 금 탐사용 장비 상점을 차리고 금을 캐러온 이주자에게 많은 금 탐사용 장비를 독점해 팔려했다고 전해진다.
 
그 당시 캘리포니아는 멕시코 영토였지만 금이 발견된 직후 1848년 2월 2일 멕-미 전쟁을 끝내면서 과달루페-이달고 조약에 의해 미합중국의 영토가 되었다.
 
금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849년 미 각지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약 30만명의 인구가 일확천금의 기대를 갖고 몰려져 들어온다. 그래서 초기 채굴자 유입 연도를 따서 ‘포티나이너스(Forty-Niners)’라 부른다.
 
처음에는 선광 냄비 같은 단순한 기술로 채광했는데 나중에는 보다 현대적인 장비로 채굴하였기에 많은 자본이 투입되었다. 그러나 정작 금으로 돈을 많은 번 사람보다 빈손으로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더 많았다. 새크라멘토의 관문항인 샌프란시스코도 금으로 인해 비약적으로 발전해 1850년 미국의 31번째 주가 된다.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의 도시로 알려진 새크라멘토에 가면 5개의 역사적인 시에라 골드러시의 체험 관광지가 있다.
 
1.마셜 골드 디스커버리 주립역사공원: 금이 최초 발견된 곳으로 올드 새크라멘토 워터프론트, 가주 주립 철도 박물관, 새크라멘토 역사 박물관 및 셔터스 포트에서 골드러시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2.컬럼비아 주립역사공원: 골드러시 때 형성된 컬럼비아 타운으로 방문객들은 과거로 시간을 되돌려 금을 캐고, 오래된 역마차도 탈수 있다.
 
3.엠파이어 금광: 1850~1959년 운영된 금광인 엠파이어 골드 마인은가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부유한 광산이 있었던 곳이다.
 
4.골드 벅 파크: 플레이스빌 북쪽에 위치한 유서 깊은 금광으로 광산, 광부의 대장간, 우표 공장, 박물관, 선물 가게, 하이킹 코스 등이 있다.
 
5.케네디 금광: 잭슨 타운 근처에 위치한 케네디 금광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금광 중 하나로 유명하다. 금 채굴 장비를 보고, 1900년대 초반 광산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역사적인 비디오도 시청할 수 있다.
 
이런 역사 유적지를 접하면 왜 새크라멘토가 캘리포니아 주도가 됐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클레멘타인(Oh My Darling, Clementine)은 1848년부터 1855년까지 서부 개척 시대에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한 노래다. 가사 내용을 보면 골드러시 때 이주한 광부가 어린 딸이 오리들을 물로 돌려보내다가 익사해 사랑하는 딸을 잃은 후 그리워한다는 슬픈 노래이다. 원곡은 광부인데 우리는 바닷가 어부로 번안해 불렀다.  
 
금의 발견으로 오늘날 미국의 중심 주가 된 캘리포니아. 금을 찾아 서부 시대의 골드러시를 체험하는 역사 여행을 떠나보자. 

스티브 조 / 삼호 관광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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