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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피해 전신마비 한인 업주 돕자" 온정 답지

식품상협 사우스베이 지부
4월 17일 피해자 가족 만나

회장 엄해섭

회장 엄해섭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사우스베이 지부(회장 엄해섭·사진)가 강도 피해로 전신 마비 위기에 놓인 롱비치 리커스토어 업주 이영자(65)씨 가족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고 한인사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KAGRO사우스베이 지부는 자체 기금 3200달러를 마련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였다. 〈본지 3월 24일 자 A4면〉  
 
하지만 본지 보도 이후 뜻을 함께하고 싶다는 한인들이 이어지면서, 이들과 함께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우스베이 지부는 오는 4월 17일(일) 가디나 지역 신라회관(16944 S Western Ave, Gardena)에서 피해자 가족들을 초청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마음을 전하길 원하는 한인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점심식사 준비를 위해 인원 확인차 4월 11일까지 참석 여부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엄해섭 회장은 “한인들이 직접 방문하거나 수표를 보내 현재 900달러 기금이 추가로 모였고, 계속 모금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피해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한 분이라도 더 독려하고 직접 피해자 가족분들에게 위로할 시간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직접 오실 수 없는 분들은 지부 측에서 성금을 대신 전달할 계획”이라며 “현재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많은 한인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독려했다.  
 
또한 사우스베이 지부와 별도로 KAGRO 총회에서도 이사진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롱비치에서 ‘프랭스 리커(Frank’s Liquor)'를 운영하던 이 씨는 지난 1월 30일 가게에 들이닥친 괴한의 칼에 목덜미를 찔려 목 밑 전신 마비와 말을 못하게 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씨는 지난 2000년도에 미국에 이민 와 20년 넘게 일해오다가 최근 리커스토어를 내놓고 은퇴를 준비하던 도중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후원 문의: (310)413-3866 제임스 천 부회장  
 
▶후원 수표 Pay to: Silver Skate Liquor & Mart, 주소: 23814 S Western Ave, Harbor City, CA 90710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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