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국도 "내집마련이 성공 여부의 척도"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 조사
X세대 45% "홈오너십 중요"
67%는 "10년 내엔 어렵다"

향후 10년내 내집 마련 쉬워질까 또는 어려워질까?

향후 10년내 내집 마련 쉬워질까 또는 어려워질까?

 주택 소유의 중요성에 전 세대가 공감은 하는데 내 집 마련의 꿈은 멀다고 봤다.
 
아파트 전문사이트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Apartmentlist.com)’이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홈오너십이 성공의 열쇠(10점 만점에 10점)라고 답한 응답률이 세대별로 23~45%였다.  
 
설문은 10점 척도로 1점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고 10점은 매우 중요함을 가리킨다.  
 
세대별로 보면,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4년)가 홈오너십과 성공을 동일시하는 경향(45%)이 다른 세대보다 훨씬 강했다.  
 


1928년~1945년에 태어난 이른바 ‘침묵세대’와 X세대(1966년~80년)가 각각 43%와 45%로 그 뒤를 이었다. 밀레니얼세대(1981년~1966년)는 34%였다. 사회초년생인 1997년~2012년 태생인 Z세대는 23%로 가장 낮았다.
 
주택소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았지만 내 집 장만은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 내 집 마련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관한 척도가 8점 이상으로 ‘매우 어렵다’를 의미하는 10점에 근접했다.  
 
또, 향후 10년 내 내집 마련 전망에 대해서 어렵다고 답한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응답자의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7%가 앞으로 10년 이내 내 집 장만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반면, 더 쉬워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고작 14%에 불과했다.
 
침묵세대는 10명중 7명 이상인 75%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중 50%는 조금 힘들 것이라고 했으며 매우 어렵다는 비율도 25%나 됐다. 그 다음은 베이비부머 세대(73%), X세대(68%), 밀레니얼세대(63%), Z세대(64%) 순이었다.  
 
내 집 마련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률인 가장 높은 세대는 X세대로 31%나 됐다.
 
〈그래프 참조〉
 
업체 측은 “지난 20년 동안 주택 시장이 붐을 이루다가 급랭했다가 다시 붐을 이루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홈오너십에 대한 태도 변화가 있지만, 전 세대가 내 집에 대한 가치는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주택 가격의 빠른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향후 홈오너십에 대한 비관론이 고개를 쳐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