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2차 부스터샷 승인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50세 이상 성인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3차 접종일로부터 최소 4개월이 지난 50세 이상은 4차 백신 주사, 즉 2차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된다.
FDA는 또 면역체계가 손상된 12세 이상에 대해서도 2차 부스터샷 사용을 승인했다. 이 경우엔 화이자 백신 접종만 허용되며, 성인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FDA의 이번 결정이 이례적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소집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FDA의 4차 접종 승인 결정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유행하는 가운데 내려졌다.
FDA의 결정은 두 번째 부스터샷이 고령층의 사망과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화이자와 모더나는 65세 이상 성인에 대한 4차 접종 허가를 요청했으나, 승인 대상 연령이 확대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일부에서는 젊은 성인들의 경우에는 4차 접종이 예방 효과를 극적으로 높여주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점에서 FDA가 당장 4차 접종 대상 연령을 더 낮출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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