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카운티 팬데믹 기간 사망 20% 이상 증가
팬데믹 2년간 2만명 초과 사망
최근 공개된 쿡 카운티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4만명에서 4만2천명의 주민들이 숨졌다. 이는 쿡 카운티 보건국 자료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는 5만2천명의 쿡 카운티 주민들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21년에도 4만7천명의 쿡 카운티 주민들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2년동안 예년에 비해 1만9천명의 쿡 카운티 주민들이 더 많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연간 사망자를 4만1천명으로 기준하면 팬데믹 기간 중에는 평균 4만9500명 가량이 사망, 약 21%가 늘어난 셈이다.
이 중 75%에 해당하는 사망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로 파악된다.
나머지는 코로나19로 인한 간접적인 사망으로 분석된다. 즉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스트로크 등으로 인한 것이다.
이 같은 사망 역시 팬데믹으로 인해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했거나 바이러스 진단을 제대로 받지 못함으로 인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팬데믹 기간 중에서 인해 숨진 쿡 카운티 65세 이상 주민 가운데 74%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었다.
또 15세부터 64세 사이의 사망자는 모두 3천800명이었다.
젊은 사망자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약물 오남용과 총격사건, 교통사고 등이었다. 이로 인한 사망 역시 지난 2년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Nathan Park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