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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남성 27일 다운타운서 10대 여성 묻지마 폭행

피해자 교환학생으로 친구와 걷다가 봉변 당해
용의자 BC 전역에 정신건강법 위반 체포 대상자

RCMP

RCMP

 최근 밴쿠버 시내에서 묻지마 폭행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주말 코퀴틀람 남성이 10대를 묻지마 폭행을 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서(VPD)는 시는 지난 27일 18세 여성 교환학생을 느닷없이 공격한(sucker-punched) 사건을 비롯해 최근에 일어난 묻지마 폭행의 용의자로 코퀴틀람 거주 26세 남성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밴쿠버경찰서의 스티브 애디슨 경사는 "공격을 당할 때 피해자는 한 친구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고, 아무런 잘못도 하고 있지 않았다"며, "용의자가 갑자기 이 피해자에게 다가와 때려 넘어트렸다"고 설명했다. 애디슨 경사는 "피해자는 용의자를 이전에 전혀 본 적이 없었고, 다른 곳을 보고 있어서 전혀 공격에 대비를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건은 이날 오후 12시가 조금 넘은 대낮에 피해자가 다운타운의 번화가인 웨스트 펜더 스트리트와 호우 스트리트를 지날 때 일어났다. 주변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바로 폭행을 당한 피해 여학생을 도왔고, 911로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  
 
범인은 폭행 후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밴쿠버경찰들은 보안 카메라 동영상을 확인하고 범인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애디슨 경사는 "한 경관이 다운타운의 핵심 지역을 순찰하다가 사건이 발생한 40분 후 쯤 웨스트헤이스팅을 걸어가는 용의자를 알아내고 체포에 들어갔고, 용의자는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며, "이 용의자는 BC주 전역에 정신건강법 위반(BC-wide Mental Health Act)으로 체포영장이 발급된 자라고 덧붙였다.
 
피해자는 폭행 후 바닥에 쓰러졌고, 잠깐 정신을 잃었었다. 그리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피해학생이 어느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인지에 대해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측은 이 학생에 대해 한인 학생이 아닌 지에 대해 28일 오전 신원 파악에 들어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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