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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고차값 2주에 6% 뛰어

 개솔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기차의 중고차 가격 상승 폭이 신차를 앞서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전국 자동차 딜러십의 차량 가격을 추적·조사하는 코파일럿에 따르면 3월 20일 현재 테슬라 중고차의 평균 가격은 6만5000달러다.  
 
이는 2주 전과 비교하면 6%가 뛴 것이다. 심지어 차령이 1~3년밖에 안된 테슬라는 7만 달러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구형 테슬라의 가격 상승은 신형 테슬라의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팻 라이언 코파일럿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중고차 매물을 찾기 힘든 최저 수준이어서 가격이 6만5000달러까지 올랐다”며 “전기차 구매 수요가 몰려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자동차 판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중고차 검색엔진 아이시카스닷컴의 지난달 중고차 시세를 보면 하이브리드는 1년 전보다 47%,나 올랐다. 업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물가에다 만연한 차량 반도체 품귀 때문에 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중고차 가격이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먼드닷컴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무려 41%나 급등한 탓에 중고차(개스와 전기차 포함) 평균 가격이 약 2만9000달러 수준으로 급등하며 3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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