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캐나다 국민 걱정스럽게 지켜본다
방역 조치 반대 시위가 해제 결정에 끼친 영향에 반반 의견 갈려
실내 들어갈 때나 집을 나설 때 마스크 착용 하겠다는 생각 많아
BC주민 걱정은 많지만, 친지‧친구도 만나고 외식도 한다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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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요식업협회(BC Restaurant & Foodservices Association) 페이스북 사진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5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제한조치와 의무조치들이 해제된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냐는 질문에 매우 불안하다가 14%, 그리고 다소 불안하다가 38%로 합쳐서 52%가 불안하다는 입장이었다. 반대로 그렇게 불안하지 않다가 28%, 전형 불안하지 않다가 18%로 합쳐서 46%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18-34세가 불안하다는 편이 54%, 35-54세가 51%, 그리고 55세 이상이 53%로 각각 나왔다. 주별로는 BC주는 53%가 불안한 쪽이어서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의 61%에 이어 2번째로 높았으며, 온타리오주, 알버타주, 그리고 대서양연해주가 52%였으며 퀘벡주가 50%로 가장 낮았다.
이번에 대부분의 조치가 해제된 것에 최근 발생했던 반대 시위와 도로 점거, 봉쇄가 한 몫 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입장이 44%, 아니다라는 입장이 46%로 비슷하게 나왔다.
코로나19를 감안해 향후 몇 주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복수 응답에서 실내에 들어갈 때 마스크를 하겠다가 65%로 가장 높았다. 또 친지와 친구를 만나겠다가 58%, 집을 나설 때 마스크를 쓰겠다가 45%로 나왔다. 또 식당에서 저녁 외식을 하겠다가 43%, 점심 외식을 하겠다가 39%로 나왔다. 이외에 영화를 본다가 21%, 스포츠 경기 관람이 11%, 콘서트에 가겠다가 9%로 나왔다.
BC주의 경우 실내에서 마스클 착용한다와 친지나 친구를 방문한다는 응답이 각각 59%로 나왔다. 반면 집을 나설 때 마스크를 쓴다는 38%인 반면 저녁 외식이 49%, 점심 외식이 48%로 더 높게 나왔다. 극장이나 스포츠 관람, 콘서트 구경은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았다.
이번 조사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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