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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코로나19 감염 급증

한 달 전 대비 2배 이상으로
운동선수 등 백신 의무화 폐지

뉴욕시 공립교 내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지난달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는 교육국 통계를 인용해 22일 기준 지난 7일간 시전역 공립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422명 발생해 한 달 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7일 평균으로 보면 뉴욕시 공립교 학생·교직원 203명이 감염되는 상황인데, 이는 지난달 평균 85명 대비 138% 증가했다.  
 
동기간 7일 평균 시전역 모든 주민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78명으로 지난달 평균 1034명 대비 34%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오는 4월 4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5세 미만 어린이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 같은 현상에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아담스 시장은 24일 민간기업 백신 의무화 행정명령에서 운동선수·예술 및 공연가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 보렐리(공화·51선거구) 뉴욕시의원, 뉴욕시경찰노조(PBA) 등 일각에서는 뉴욕시의 백신접종 의무화 정책으로 직장을 잃은 뉴요커가 수천 명에 달하는데 이번 조치는 “소수를 위한 특혜”라며 비판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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