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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별 선거제’ 거부…사이프리스 시의회 의결

사이프리스 시의회가 지난 14일 비공개 회의에서 찬성 4표, 반대 1표로 현행 선거제 유지안을 가결했다.
 
시 측의 결정은 지난 수 년 동안 잇따라 지역구별 선거제를 도입한 OC 여러 도시의 행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부에나파크, 풀러턴 등 10여 개 도시는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 거부 시 수백 만 달러의 소송 비용이 들 것을 우려, 선거 제도를 변경했다.
 
사이프리스 시는 6개월 전, 말리부의 케빈 섕크먼 변호사로부터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 요구 서한을 받았다. 섕크먼은 지역구별 선거제 도입을 거부할 경우, 소수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야 한다는 가주유권자권리법에 의거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사이프리스의 아시아계 주민 비율은 18.7%지만, 시의원은 한 명도 없다. 사이프리스는 한인 인구가 OC에서 5번째로 많은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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