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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팬데믹 후 인구 감소 비율 최고

맨해튼, 전국 카운티 중 1위
퀸즈 등 4개 보로 상위 10곳에
자연감소보다 ‘탈 뉴욕’↑

 뉴욕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감소 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4일 공개한 ‘2021년 카운티별 인구 변화 통계’에 따르면 뉴욕(맨해튼)·킹스(브루클린)·브롱스·퀸즈 카운티가 전국에서 인구 감소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카운티에 들었다.
 
맨해튼의 경우 2020년 4월 1일 기준 인구가 169만4251명에 달했지만 2021년 7월 1일 기준 157만6876명으로 6.9% 줄어들면서, 인구 감소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카운티로 꼽혔다.
 
브루클린은 동기간 3.5%가 감소해 6위를 기록했으며, 브롱스(3.2% 감소)가 8위, 퀸즈(3.1% 감소)가 9위를 기록했다.    
 


감소 인구수로 봐도 맨해튼(11만7375명)이 LA카운티(18만4465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고 브루클린이 9만5022명으로 4위, 퀸즈가 7만4321명으로 5위, 브롱스가 4만7706명으로 8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시 일원 인구 감소는 인구 이동에 따른 것으로 나타면서 ‘탈 뉴욕’ 현상을 나타냈다.
 
맨해튼의 경우 같은 기간 주민 12만1225명이 국내 타 지역 이주로 빠져나갔다. 브루클린은 11만5005명, 퀸즈는 8만6008명의 주민들이 이주했다.
 
한편, 센서스국은 전국 모든 카운티 중 73% 이상이 해당 기간 동안 인구 자연감소를 겪었다고 전했다. 전년 동기 55.5%, 2019년 같은 기간 45.5%보다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인구 자연감소는 인구 이동과 같은 요소를 빼고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현상을 가리킨다.  
 
센서스국은 이 같은 현상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망자가 늘면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뉴욕시 일원은 출생자 수가 사망자 수보다 많았다. 맨해튼의 경우 출생자 수는 1만9755명으로 사망자 수 1만6457명보다 3298명 많았고, 브루클린은 출생 4만3990명·사망 2만5315명, 퀸즈는 출생 3만1973명·사망2만2949명을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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