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시니어 주택 구입
모기지는 물론 HOA·공과금 등 고려
공원·마켓·골프코스 등 접근성 중요
이 지역으로 이주를 고려하는 한인 시니어들도 늘고 있다. 한인 시니어들의 문의가 많아 은퇴 후 살 집을 사는데 유의할 사항들을 적어 보고자 한다.
우선 집 가격에 부담이 없어야 한다. 현재 사는 집을 팔아서 은퇴 후 집을 구입하는 경우 대부분 작은 사이즈로 옮겨 가는데 내 손에 얼마만큼의 현금을 가질 수 있을지도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서 고려해봐야 한다.
은퇴 후에는 연금으로 생활해야 하므로 모기지 페이먼트가 부담되면 안 된다. 또한 집을 싸게 사도 땅이 리스인 경우 모기지 페이먼트 이상으로 땅값을 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전기세, 수도세, 개스비, 인터넷과 케이블 티비 사용료도 고려하고 시니어 디스카운트를 적용해 절약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봐야 한다.
게이트 단지나 시니어 단지 경우 HOA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HOA에 수도세나 인터넷, 쓰레기 수거 비용, 가드닝, 주택 보험료 등이 포함됐는 지도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클럽하우스에는 어떤 편의시설이 있는지, 골프 단지일 경우에는 골프비가 HOA에 포함되어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주거지 인근에 병원이 있어야 한다. 담당 주치의가 집 근처에 있어야 하며 통역서비스를 내 보험으로 커버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집 근처 종합 병원 시설이 어떤지도 체크해야 하고 내 집에서 구급차를 부르면 어느 병원으로 이송되는지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 건강해도 은퇴 후 건강은 장담할 수 없으므로 병원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구도 있어야 한다. 같은 단지 안에 한인이 얼마나 사는지도 고려해봐야 한다. 함께 취미 활동을 하거나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클럽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가까운 곳에 한인 교회가 있으면 교회를 중심으로 모일 수 있으니 좋다. 등산을 좋아하는 경우 주위에 하이킹 코스를 미리 알아보고 수영을 즐긴다면 단지 내 수영장, 자쿠지, 사우나 시설이 어떤지 미리 체크하고 수영장 물은 온천수인지 수돗물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골프를 친다면 골프장에 관한 정보도 미리 알아보는 게 좋다.
무엇보다 마켓이 가까워야 한다. 코스트코나 월마트 같은 대형 마켓이 집에서 20~30분 거리 안에 있으면 좋다.
홈디포나 로우스 같은 곳도 20~30분 거리에 있어야 좋다. 집 근처에 미국 마켓, 작은 규모라도 한국 마켓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팜 스프링스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로서의 오랜 경험으로 시니어들의 노후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알아봤다.
▶문의: (760)895-7755
소피 리/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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