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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차 고장 걱정 마세요"

511 조지아 고속도로 안전도우미 챔프

조지아 고속도로 로드 서비스 '챔프' 기사가 타이어를 교체해주고 있는 모습. /박모씨 제공

조지아 고속도로 로드 서비스 '챔프' 기사가 타이어를 교체해주고 있는 모습. /박모씨 제공

 
뷰포드에 거주하는 한인 박모 씨(58)는 지난 20일 교회에 가기 위해 운전을 하다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Flat) 났다.  

 
재빠르게 차를 갓길에 세웠지만 처음 겪은 일이기 때문에 크게 당황했다. 어쩔 줄 몰라하는 박씨 앞에 나타난 건 조지아 고속도로 로드 서비스 '챔프(CHAMP, Coordinated Highway Assistance& Maintenance Program)'기사였다.  
 
박씨는 혹시 이 기사가 바가지라도 씌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요금을 내야 하는지 물었다. 하지만, 챔프 기사는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10분 만에 타이어를 교체해 준 뒤 유유히 사라졌다.
 
'챔프'는 고속도로의 안전을 위해 메트로 애틀랜타 외곽지역에 조지아주 정부가 2017년에 설립한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운전자들에 연중무휴 24시간 긴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안전한 도로를 위해 도로 잔해 제거 및 유지 관리 문제도 도맡고 있다. 필요한 이들은 5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박 씨는 "너무 고마웠다"라며 "마치 천사가 나타나 도움을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이어 펑크로 인해 교회는 못갔지만 이 서비스를 알게 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같은 일을 당한 사람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한 서비스를 받아 안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지아주는 애틀랜타 시내에서 챔프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HERO(Highway Emergency Response Operators)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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