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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최장기 재임 돈 영 하원의원 타계

 거의 반 세기가량 재임한 돈 영 연방 하원의원(공화·알래스카·사진)이 18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 의원은  1973년 당선돼 연방하원에 입성했다. 이후 49년간 하원의원으로 일하며 공화당에서는 역대 최장기 재임 기록을 갖게 됐다.
 
그는 2020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언제까지 의원직을 수행할 것이냐는 물음에 “신이 아니면 유권자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18일 NYT는 영 의원이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구를 대표했지만 워싱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강인한 개척자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영 의원은 환경보호론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면서 알래스카 지역의 석유·광물·벌목 산업을 옹호해 왔고, 몇 차례 제기된 도덕성 관련 의혹도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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