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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경고

코로나 대유행 진행형, 전체 감염자 늘어날 것

 일반적인 검사로는 확인이 힘들며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크리스틴 엘리엇 온주 보건부 장관은 “오미크론의 또 다른 새 변이인 BA.2가 확산되고 있다”며 “곧 지배종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엇 장관은 “앞으로 전체 감염 사례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종으로 작년 11월 유럽과 아프리카 및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30여개국으로 퍼져나갔다.  
 


또한 기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로는 확인이 어려워 ‘스텔스 오미크론’ 으로 불리고 있다.
 
온주 정부는 오미크론 대확산 우려에도 이를 충분히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엘리엇 장관은 “온주 최고 의사인 키어런 모어 박사 등 전문가들이 사회 봉쇄등 강력한 규제조치 없이도 새 변이 확산 사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장은 새 변이로 인한 입원환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엇 장관의 발언과 같이 현재 온주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와 중증 환자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또한 전체 주민 대비 코로나 환자 입원율도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그 포드 총리 또한 “코로나 검사를 줄인 탓에 새 변이의 확산 실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힘들다"며 "그러나 현재 의료시스템이 코로나 확산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대학 전염병 전문가인 콜린 퍼네스 박사는 “BA.2는 코로나 사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하지만 이로인해 심각한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퍼네스 박사는 “마스크 해제로 감염 사례가 속출할 위험이 크다”며 “성급한 결정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17일(목) 질병관리본부는 대한민국의 일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인 62만 1,328명, 사망자가 42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같은 코로나 일일 확진자 증가세 추세가 오는 22일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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