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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업가 윌리 윌슨 20만 달러 무료 주유 이벤트 북새통

최근 급등한 개솔린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시카고 정치인이자 사업가가 특별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2019년 2월 시카고 시장 선거에도 출마했던 자선사업가 윌리 윌슨(73)은 지난 17일 총 20만 달러 어치의 개솔린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윌슨은 시카고 시 곳곳에 위치한 10곳의 주유소에서 이날 오전 7시부터 20만 달러 어치의 개솔린이 소진될 때까지 차량당 최대 50달러까지 무료로 주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주유소도 윌슨의 취지에 공감, 임시로 할인 혜택을 적용한 개솔린을 제공했다.  
 


이날 기준 일리노이 주의 평균 개솔린 가격(레귤러 기준) 갤런당 4.55달러로 약 4만5천 갤런, 차량당 15갤런을 주유한다고 가정하면 약 3천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본 셈이다.  
 
이날 이벤트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됐지만 오전 5시부터 이벤트가 진행되는 각 주유소 앞에는 수많은 차량이 몰려 큰 혼잡을 이뤘고 인근 도로 교통체증까지 유발했다고 WGN뉴스는 보도했다.  
 
윌슨은 지난 2018년 시카고 시장 출마 선언 후 시카고 남부 뉴코브넌트 미셔너리 침례교회에서 3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약 2천명의 예배 참석자들에게 나눠줘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재단을 통해 30년 이상 실천해온 자선사업의 일환이며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윌슨은 2019년 2월 시장 선거에서 남부 지역의 몰표에 힘입어 로리 라이트풋 현시장, 토니 프렉윈클 쿡카운티 의장, 빌 데일리 전 상무장관에 이어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윌슨은 의료용품 수입판매 사업과 함께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매장을 다수 운영하며, 가스펠 음악 전문 TV 프로그램을 제작•진행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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