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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부스터샷 접종 촉진 방안 검토해야”

맨해튼보로장·전 시 보건국장 방송서 주장
현금 인센티브·접종 권고 메시지 등 제안

 뉴욕시의 낮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률을 극복하기 위해 접종 촉진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마크 리바인 맨해튼보로장과 제이 바마 전 뉴욕시 보건국장은 WNYC 브라이언 레러쇼에 출연해 뉴욕시가 추후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촉진시켜야 하며 ▶부스터샷 접종 시 100달러 인센티브 ▶최소 1회 접종자에 추가 접종 권고 문자 메시지·e메일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진하기 위해 100달러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실시했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한 달 만에 종료됐다.
 
바마 전 국장은 뉴욕시 내 보로별·인종별 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률이 확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정 집단에 대한 접종률을 향상하기 위한 수단이 고려돼야 한다고 짚었다.
 


시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의 백신 접종률은 최소 1회 접종 86.3%, 2회 접종 77.3%를 기록 중이지만 부스터샷 접종률은 이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36%에 그치고 있다.
 
보로별로 보면 부스터샷 접종률은 맨해튼이 46%로 가장 높고, 퀸즈(40%), 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32%), 브롱스(27%) 순으로 나타난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안이 57%, 아메리카 원주민 56%, 백인 37%, 히스패닉 26%, 흑인 24% 순이다.
 
한편,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15일 연방 식약청(FDA)에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4차 백신 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신청은 앞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백신 접종을 승인한 이스라엘 보건당국의 사례를 토대로 이뤄졌다.
 
FDA는 4차 접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다음 달 중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면역체계가 취약한 환자들에게만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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