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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 실연보다 스트레스 크다"

[리얼터 매거진 설문]
포장에만 최대 80시간 소요

 이사는 부담이 큰 일이다. 살림을 줄여서 가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새 주택을 구입하거나 넓은 집으로 옮기더라도 정신적 육체적 소모가 적지않다. 리얼터 매거진의 설문조사 응답자 가운데 38%는 "거주지를 바꾸는 일이 연인지인과 절연하는 것보다 더 스트레스가 크다"고 응답했다.  
 
일단 비용이 만만찮다.처음에 뽑았던 예산을 훌쩍 뛰어넘기 일쑤다. 이사 전문업체를 이용한 사람의 70%는 해당회사가 처음에 제시한 금액보다 더 많이 지불했다고 답했다. 이중 31%는 100~300달러 32%는 500~1000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13%는 1000달러 이상 바가지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이사짐 센터를 고용한 이들의 절반 이상이 당초 약속과 달리 초과지급한 점에 대해 "사기당한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들은 얘기보다 많은 예산 집행을 각오하고 여러곳에 문의해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소비자들 평판이 좋고 전통이 있으며 오랜 기간 검증된 전문회사를 찾아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사를 진행하는 과정 내내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응답자의 61%는 운반트럭이 모자란 경우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63%는 이사짐 포장 자재가 부족한 경우를 64%는 전문적인 서비스 능력이 떨어지는 직원을 만났다고 밝혔다. 결국 장비가 사전에 완비됐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사 자체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설문 참여자의 41%는 집 물건을 포장하는데 15~40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으며 짐이 많거나 성격이 꼼꼼한 편이라고 밝힌 27%의 응답자는 40~80시간을 썼다고 전했다.

봉화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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