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샌드라 오' 주연 영화 ‘엄마’ CGV서 레드카펫 시사회 열려

"한인들의 이야기 할리우드도 관심"

한인 배우 샌드라 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엄마(UMMA)’의 레드카펫 상영회가 15일 LA한인타운 CGV에서 열렸다. 아이리스 K 심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고 ‘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을 담당한 영화 ‘엄마’는 첫 한인 공포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이리스 K 심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한인 배우 샌드라 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엄마(UMMA)’의 레드카펫 상영회가 15일 LA한인타운 CGV에서 열렸다. 아이리스 K 심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고 ‘스파이더맨’으로 잘 알려진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을 담당한 영화 ‘엄마’는 첫 한인 공포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이리스 K 심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15일 LA한인타운 CGV에서 한인 배우 샌드라 오 주연 할리우드 영화 ‘엄마(UMMA)’의 레드카펫 상영회가 열린 것은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음을 반영한다.
 
영화 ‘엄마’의 홍보를 맡은 ‘아시안 인LA’는 이날 오후 6시부터 CGV에서 첫 한인 공포 영화 ‘엄마’의 VIP 상영회(advanced screening)를 개최했다.  
 
아시안 인 LA 낸시 윤 대표는 “전통 제사, 구미호, 한복 등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진한 한국 색채가 담겨있다”며 “그만큼 한인타운과 한인 커뮤니티가 영화에 중요한 의미이고 이를 할리우드에 나타내고자 상영회 장소로 한인타운에 있는 CGV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엄마’는 별도의 시사회(프리미어) 행사를 갖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오는 18일 영화 개봉 전 유일한 시연 행사로 CGV에서 상영회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특히 ‘기생충’, ‘오징어게임’등을 통해 한국 영화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또 한인 영화 ‘미나리’의 흥행으로 한국 문화, 한인들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 지금 한인 영화계는 기대에 찼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뿐만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에 있어서도 영화 ‘엄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안 증오범죄가 계속되는 요즘 우리의 문화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영화 ‘엄마’는 우리말 ‘엄마’의 음을 그대로 딴 ‘UMMA’라는 원제로 화제를 모았다.  
 
‘엄마’는 한적한 교외 농장에서 딸과 단둘이 살아오던 아만다(샌드라 오)가 한국에서 온 엄마의 유골을 받게 되면서 겪는 기이한 현상을 다룬 호러 영화다.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이브’로 각각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샌드라 오가 주연을 맡고  ‘스파이더맨’, ‘이블데드’ 등으로 잘 알려진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또 한인 이민 가족의 비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더 하우스 오브 서’로 필라델피아 아시안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최고상, 샌디에고아시안아메리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을 수상한 한인 여성 감독 아이리스 K 심씨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날 상영회에는 아이리스 K 심 감독을 비롯해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 및 관계자들과 코미디언 제니 양, FOX TV 프로듀서 미란다 곽 등 방송인 및 인플루언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성혜 CGV 매니저는 “유명 한인 배우 샌드라 오 주연의 한인 영화인 만큼 기대가 크고 우리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상영회는 제일 큰 관에서 진행됐고 수 시간에 걸쳐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체크했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