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부스터샷 접종 의향 100%로 나타나
나이가 많을수록 3회 이상 접종 의사 높아
최근 이민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속해
연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코로나19 부스터샷 의향도 분석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11월 중순 사이에 조사에서 18세 이상 한인은 100% 부스터샷을 맞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이 기간 중 18세 이상 한인 인구를 11만 3700명으로 추산했다.
중국인은 99.4%, 필리핀인은 98%, 일본인은 98.1%, 남아시아인은 98.3%로 각각 나왔다.
원주민과 소수민족이 아닌 유럽계는 96.1%로 상대적으로 소수민족에 비해 낮았다.
포스트-세컨더리, 즉 고등학교 초과 고학력자는 97.3%, 고졸자 95.2%, 고졸미만 93.9%로 학력이 높을수록 의향이 높았다.
비이민자는 96.4%, 이민 온 지 10년 이내가 95%, 그리고 10년 이상 이민자가 97.9%로 각각 나왔다.
단독 가구는 96.2%였으며, 다인 가구는 96.5%로 큰 차이가 없었다.
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했을 때 여성이 87%로 남성의 85%에 비해 더 부스터샷을 맞을 의향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12-17세가 84%, 18-49세의 83%와 유사했다. 그러나 50세 이상은 89%로 가장 많이 부스터샷을 선호했다.
이번 조사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4명 중 1명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이유로 백신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또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비중이 17%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8%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또 다른 습관적인 특성 차이는 12세 이상으로 백신을 접종 하지 않은 경우 손을 씻거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보건당국의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는 비율이 72%로 백신 완료자의 80%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백신 미접종자는 결혼이나 동거 등의 관계를 가진 비율이 46%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60%에 비해 적었다.
18세에서 64세 인구 중 백신 미접종자의 고용률은 65%로 접종완료자의 77%에 비해 낮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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