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 14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해제
선택 사항으로… 교사노조 “계약 위반” 반대
CPS는 14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고, 마스크 착용을 선택 사항으로 결정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즈 시카고 교육청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고 확진율이 낮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며 "전문가들에게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해도 된다는 충분한 조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 교육청장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교들에서는 학생 및 교사들이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30여만명의 CPS 학생들 가운데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49%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시카고 북부 지역 학교들의 접종률은 매우 높은 반면 시카고 남•서부 지역 학교의 백신 접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북부 노스사이드 칼리지 프렙 고등학교는 백신 접종률이 89%로 가장 높았고 시카고 서부 펜 초등학교는 단 5%의 접종률에 그쳤다.
한편, CTU는 CPS가 계약을 위반했다며 CPS를 상대로 '노동 고충'(Labor Grievance)을 접수한 상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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