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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델타크론’ 변이 발견

과학자들 “큰 문제 일으킬 가능성 낮아”
뉴욕시 7일 감염률 0.92%로 안정 지속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이른바 ‘델타크론(Deltacron)’ 변이가 발견됐다.  
 
이름만 보면 델타 변이의 치명력과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인 전염력을 모두 갖춘 무서운 바이러스처럼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 변이가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 보도했다.  
 
10일 현재 국제 바이러스 시퀀스 데이터베이스에 보고된 델타크론 샘플은 프랑스 33건, 덴마크 8건, 독일 1건, 네덜란드 1건 등이다.  
 
로이터통신은 유전자 시쿼싱업체 헬릭스가 미국에서도 델타크론 2건을 발견했다고 최근들어 보도했다.    
 


하지만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델타크론을 관심 변이 또는 위험 변이로 분류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델타크론 변이가 이름과 달리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만한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지난 1월부터 존재했음에도 확산 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극도로 드문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또, 델타크론의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가 오미크론에서 유래해 감염이나 백신으로 인한 항체가 여전히 델타크론에 대해서도 보호 능력을 갖는다.
 
한편, 뉴욕에서는 각종 제한 완화 조치에도 코로나19 지표 안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주 전역 7일 평균 하루 감염률이 1.39%로 작년 7월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뉴욕시의 경우 이 수치가 0.92%로 주 전역에서 가장 낮다. 퀸즈 지역의 7일 평균 감염률은 0.76%로 뉴욕시 내에서도 낮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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