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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도 내달 푼다

TSA, 공항·기차역 등 의무화 내달 19일까지 연장
CDC, 연방정부 차원 마스크 의무화 해제 지침 검토

항공기·버스·기차 등 대중교통 수단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이르면 내달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AP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연방정부 차원에서 시행 중인 대중교통 수단 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기 위한 지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연방교통안정청(TSA)은 오는 18일 만료되는 대중교통 수단 및 공항·기차역 등 대중교통 허브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CDC가 새 마스크 착용 지침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CDC는 지난 2월말 지역사회 내 전염 심각성 측정 기준을 새로 적용해 각 카운티가 실내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는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지침도 이 기준을 근거로 개정된 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최근 대중교통 수단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마스크를 썼을 때의 감염 가능성에 대한 과학뿐 아니라 여행 중 ‘우려 변이’나 ‘관심 변이’에 노출될지 모를 빈도, 전염병학도 살펴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크게 수그러들면서 현재 50개 주정부 모두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이미 풀었거나, 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뉴저지주는 오는 14일부터 주정부 기관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해제한다.  
 
10일 필 머피 주지사의 발표에 따르면 14일부터 뉴저지 차량국(MVC)과 같은 정부 기관 건물 내에서 직원·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뉴욕시는 5세 미만 어린이들의 학교·데이케어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조만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1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5세 미만 아이들의 마스크를 벗기는 것은 코로나19 회복의 다음 단계이며 이는 곧 올 것”이라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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