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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고 싶다 <3> 뷰포드(Buford)

멋진 자연 쾌적한 쇼핑몰 모두 갖췄다

몰오브 조지아 야외 놀이시설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다 [중앙포토]

몰오브 조지아 야외 놀이시설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다 [중앙포토]

레이크 래니어·뷰포드댐 유명
쇼핑몰 ‘몰오브 조지아’ 위치
학군 좋아 한인 거주도 많아
 
■ 역사
뷰포드는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조지아 도시다. 요즘은 빼어난 자연환경 외에 쇼핑 중심지로서도 도약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원생활과 도심 생활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도시가 됐다.  
귀넷 카운티의 다른 오래된 도시들처럼 이곳 원주민 역시 체로키 인디언들이었지만 1818년 개척민들이 정착하면서 도시를 형성했다. 남북전쟁 직후인 1871년 철도가 들어서면서 뷰포드 도심이 발달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한 장화, 말 안장, 허리띠 등 가죽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가죽의 도시’(The Leather City)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2차 대전 직후 말 대신 자동차가 발달하면서 가죽제품 인기가 떨어졌고, 결국 1981년 가죽공장은 문을 닫았다. 당시 가죽 제품을 생산하던 ‘태너리로’ 공장 건물은 사적지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 교통


귀넷 카운티 북쪽에 위치한 뷰포드는 I-85와 I-985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다. 쇼핑객과 레저 관광객에게 편리한 교통편을 갖추고 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30여 마일 정도 거리이며 한인 밀집지역인 스와니와 인접하고 있다. 도시 넓이는 17.5스퀘어마일(45.3㎢)이다. 시외버스인 귀넷 카운티 트랜짓과 GRTA 익스프레스 정거장, 그리고 대형 주차장 ‘파크앤라이드’가 운영되고 있어,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이 이용한다.
■ 인구와 경제
2022년 기준 1만6611명으로 추산된다. 인구의 68.5%는 백인, 15%는 흑인이다. 아시안은 3.3%, 기타 10.3%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방 마일당 인구 밀도는 951명으로 쾌적한 편이다. 뷰포드 주민의 평균 가구소득은 7만8904달러이며 빈곤율은 11.3%선이다.  
■ 주택 가격
부동산 정보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2년 1월 현재 뷰포드 주택 평균 가격은 45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8.6% 상승했다.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174달러이며 중간 판매 가격은 42만5000달러다.  
뷰포드는 레이크 래니어 호수 인근에 위치한 고가의 고급 주택과 새롭게 지어진 깨끗한 주택단지가 공존하는 곳으로 계속해서 주택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스와니와둘루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곳 한인타운으로 출퇴근 하는 한인들도 최근 많이 이주하고 있다.
■ 학군
뷰포드는 ‘뷰포드 교육구’라는 자체 학군을 갖추고 있다. 시 외곽은 귀넷 카운티 또는 홀카운티 교육구에 속한다. 뷰포드 교육구 산하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있다. 이 교육구 내 뷰포드 고등학교 재학생은 2022년도 기준 1426명이며 교사와 학생의 비율은 1:18이다. 뷰포드고등학교는 규모와 시설 등이 사립학교와 비슷하게 운영되고 있어 한인 학부모들로부터 주목받는 학교다.
■ 기타
뷰포드 북쪽에 위치한 레이크 래니어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대표적 휴양지로, 낚시와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호수 중심부에 있는 레이크 래니어 아일랜드는 여름에는 야외 풀장과 유원지로, 겨울에는 ‘매직 나이트 오브 라이트’라는 크리스마스 쇼로 유명하다.
레이크 래니어에 위치한 뷰포드댐 공원은 탁트인 경관과 시원한 호수 덕분에 한인들의 단골 산책, 피크닉 코스로 인기가 높다.  
뷰포드시에는 5개의 카운티 공원이 있으며, 7마일(11km) 길이의 전원 산책길이 있다. 곳곳에 위치한 골프장은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1999년 문을 연 ‘몰 오브 조지아’는 178만 스퀘어피트(16㎢)에 달하는 부지에 백화점과 아이맥스 극장 등 수백여 개 업소가 입점해 있는 조지아 최대 쇼핑몰이다. 몰 오브 조지아의 중심에는 귀넷 카운티의 시조이자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자 중 한 사람인 버튼 귀넷의 동상이 있다. 
〈보충·정리=김태은 인턴기자〉

김태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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