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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 계기 영사관 출장소 유치 ‘탄력’

동포 권익 향상 공약 제시
지지 한인들 “기대 크다”
한인회 1만명 서명 목표

10일 가든그로브의 뉴서울 바비큐에서 윤석열 후보 당선 축하 모임을 가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지역본부 관계자들. 임상환 기자

10일 가든그로브의 뉴서울 바비큐에서 윤석열 후보 당선 축하 모임을 가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지역본부 관계자들. 임상환 기자

9일 OC한인회관에서 열린 축하 모임에 참석한 국민의힘 미주동포연합회 관계자들. 임상환 기자

9일 OC한인회관에서 열린 축하 모임에 참석한 국민의힘 미주동포연합회 관계자들. 임상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OC한인회(회장 권석대)의 LA총영사관 출장소 OC 유치 청원 캠페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는 윤 당선인이 재외동포청 신설,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복수국적 취득 연령 하향,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 규정 재정비 등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재외동포 권익 향상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권석대 회장은 “차기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를 위해 많은 일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초접전이 벌어져 재외선거의 중요성도 높아졌기 때문에 OC한인사회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선을 앞두고 윤 후보를 지지한 한인단체들도 한 목소리로 영사 출장소 OC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9일 OC한인회관에 모여 윤 후보 당선 축하 모임을 가진 국민의힘 미주동포연합회의 조봉남 총회장은 “영사관 출장소 유치는 20여 년 전부터 추진된 OC한인사회의 숙원이다. 차기 정부에 우리의 뜻이 잘 전달돼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일 가든그로브의 뉴서울 바비큐에서 윤 후보 당선 축하 모임을 가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국민승리특위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 지역본부(본부장 정영동) 관계자들도 순회영사업무 적체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영사관 출장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 본부장은 앞서 지난 9일 윤 후보 당선 확정 직후 “오렌지카운티에 영사관 출장소를 개설해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본지 3월 10일자 A-14면〉
 
지난 1일부터 출장소 유치 청원 캠페인을 시작한 한인회는 홈페이지(http://www.kafoc.org/)에서 청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서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전까진 한인회관에 양식을 비치하고 서명을 받았다.
 
한인회는 앞으로 다른 한인단체, 종교기관 등과 협력해 더 많은 한인이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목표는 3개월 동안 1만 명의 서명을 받는 것이다.
 
권 회장은 “서명을 한국 외교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출장소 설치를 직접 요청할 것이다. 많은 한인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한인회(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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