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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여유있게 살려면 최소 6만4000불 벌어야

스마트애셋 분석
북가주 7만5000불로 1위
최저, 세인트루이스 5만↓

LA에서 쪼들리지 않고 편안하게 살려면 세후 기준으로 연간 6만4000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A시 전경 [위키피디아 제공]

LA에서 쪼들리지 않고 편안하게 살려면 세후 기준으로 연간 6만4000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A시 전경 [위키피디아 제공]

LA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각종 세금을 공제한 뒤, 즉 세후로 계산해 연간 6만4000달러, 2주마다 250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금융 기술 전문 회사인 스마트애셋은 MIT 생활 임금 계산기 분석을 인용해 전국 25개 대도시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 벌어야 하는 세후 연 소득을 발표했다.  
 
표

〈표 참조〉
 
MIT 생활 임금 계산기는 식품, 보육, 건강보험, 주택, 교통 및 기본 생필품 지출 자료를 기초로 개인과 가족을 부양하는 데 필요한 생활비를 추정했다.  
 
스마트애셋은 MIT 생활 임금 계산기로 추정된 세후 연간 소득 산출에 50· 30· 20 규칙을 사용했다.  
 
일반적인 예산 책정법인 50· 30· 20 규칙은 세후 소득을 기본 생활비 혹은 필수 비용 50%, 원하는 지출 비용 30%, 저축 또는 부채 상환 비용 20%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MIT 생활 임금 급여 추정은 예산의 50%는 기본생활비인 필요로 할당하고 이 소득의 2배를 세후 필요한 연간 소득으로 책정했다.  
 
예를 들어 휴스턴 지역 주민은 기본 생활비로 세후 2만5574달러를 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50/30/20 규칙에 따라 편안하게 생활하려면 기본 생활비의 두 배인 5만1148달러가 필요하다.      
 
전국 25개 대도시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 세후 연간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 1위는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가 있는 북가주 베이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여유 있게 살기 위해서는 세후 기준으로 연간 7만4282달러를 벌어야 한다.  
 
2위는 매사추세츠.뉴햄프셔 주의 보스턴.케임브리지.뉴턴으로 6만8630달러, 3위는 워싱턴의 시애틀, 타코마, 벨뷰로 6만6434달러였다. LA, 롱비치, 애너하임은 6만4012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후 연 소득 4만6864달러로 50· 30· 20 규칙을 충족할 수 있는 미주리·일리노이의 세인트루이스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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