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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대한민국 만들고 한미동맹 더욱 강화”

[윤석열 당선인에 바란다]
1만여개 전 세계 한인단체 통합 절실
분열 딛고 진보·보수 통합에 나서야

윤석열 당선인에 바란다

윤석열 당선인에 바란다

“한국 대통령 4명이 그동안 모두 무시한 공약입니다. 재외한인들을 위해 동포청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이번에는 지켰으면 합니다. 공수표로 돌아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동포청 마련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애써 달라는 미주한인 목소리가 컸다. 귀중한 자산인 750만 재외한인을 위한 정책을 세우고 실행할 콘트롤타워인 ‘재외동포청’을 시급히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속 단체와 별도로 개인 신분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는  
 
강일한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윤 당선인이 ▶동포청 마련 ▶한미동맹 강화 ▶소상공인 살리는 비즈니스 정책 추진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인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모든 비영리단체는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 정치 성향이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고 모두 존중 받아야 한다”면서 “동포청 마련은 지지 정당이나 후보를 떠나 우리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무조건 좋은 것이다. 1만여 개에 달하는 세계 한인 단체와의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도 콘트롤 타워를 맡을 정부 조직으로 대통령 또는 총리 직속의 동포청 설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 강화가 중국과의 관계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리 위주 외교가 중요하다. 결국 우리와 뜻이 가장 맞고 과거에 우리를 위해 싸웠고 앞으로도 우리를 가장 위해줄 국가는 미국”이라고 했다.  
 
임태랑 보수대통합연합회 회장은 윤 당선인에게 통합의 메시지를 바란다고 했다. 임 회장은 “한국 정계가 대선을 기점으로 지나치게 분열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진보와 보수가 어느 정도 아우르려는 진정한 자세가 필요하다. 윤 당선인은 애초 당파적인 인물과는 거리가 있어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다청와대에 들어가면 인재를 두루 고용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공고한 안보를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무한  LA 축제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문 정권이 다소 친미보다는 친중 노선을 걷는 모습이었다”라며 “윤 당선인은 한미관계에 각별한 신경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앨버트 장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 회장은 “새 시대에 윤 당선인께서 좀 더 역동적이고 실속 있는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세계 최고의 IT국가로서 한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발전에 전폭적인 후원을 해주시고, 보이는 경제보다는 안정적이고 실속있는 경제 시스템으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신용사회·신용경제 강국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빈익빈 부익부와 양극화가 줄어들고 소외된 계층 없이 열심히 노력하면 결과가 이루어지며,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고 정의가 살아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윤 당선인이 앞장서서 분열과 반목의 상황을 치유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특히 고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수많은 교민과 미국을 여행하기를 원하는 국민의 편의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PCR 검사 음성인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폐기 약속을 하루빨리 시행해 관광사업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영석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 회장은 “동포청을 만들어 전반적으로 부족한 해외 동포의 권익향상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전 세계에 138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도 정치색만 보고 편이 갈리는 경우가 있다. 서로 미워하지 말고 상생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US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모두가 법대로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대의만 바라보고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기를 바란다”면서 “특별히 몸살을 앓았던 여행업계에 한 줄기 빛이 되는 정책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레이스 김 현대자동차 북미법인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혼란, 반도체 칩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위기, 인플레이션 등 많은 난제 속에서도 국민이 보다 나은 삶, 희망 등을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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