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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린 2008년 이후 첫 4달러 돌파

갤런당 시카고 4.5달러-일리노이 4.3달러대

일리노이 개솔린 가격 지도. 빨간색이 짙을수록 가격이 비싸다. [AAA 사이트 캡처]

일리노이 개솔린 가격 지도. 빨간색이 짙을수록 가격이 비싸다. [AAA 사이트 캡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미국의 개솔린 평균 가격(레귤러 기준)이 14년 만에 갤런당 4달러 선을 돌파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7일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065달러로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일리노이 주의 평균 가격은 4.304달러였고 시카고는 갤런당 4.525달러까지 올라갔다. 미국에서 가장 개솔린 가격이 비싼 편인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5.288달러까지 치솟았다.
 
가격 오름세도 가파르다.
 
개솔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일주일 전보다 갤런당 0.4달러, 한 달 전보다 0.57달러를 각각 더 지불하고 있다. 시카고 시는 1주일 전 갤런당 4.059달러였고 한 달 전은 갤런당 3.882달러 수준이었다.  
 
최근 개솔린 가격 급등세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코로나19 사태 등의 여파로 원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산 원유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후 시장에서 거의 퇴출당하다시피 한 것이 공급난을 더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캐나다를 제외하면 정부 차원에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결정한 나라는 없지만, 민간 기업들이 잠재적 제재 가능성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러시아산 제품을 꺼리는 양상이다.
 
JP모건 추산 결과 러시아산 원유의 66%가 바이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 사장은 CNBC에 "바이어들이 러시아산 정유제품 구매를 줄이면서 러시아의 정유업체들이 문을 닫고 있다"면서 "항만 근로자들도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를 실은 선박 하역을 거부하고, 보험료가 급등한 탓에 선주들은 러시아에서의 선박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포 사장은 에너지 업계 전반에 걸친 공급 차질로 미국의 개솔린 가격이 향후 갤런당 4.5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개솔린 가격 급등은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공포를 키울 것으로 CNBC는 예상했다. 
 
 

Nathan Park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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