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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구·고용주에 마스크 결정권 부여

LA카운티 세부 지침 공개
1000명 이상 경기장 접종증명
위험 판단 땐 규제 재시행 논의

표

4일부터 LA카운티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완화된 실내 마스크 및 코로나19 백신 정책에 대한 세부 지침을 공개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이 지난 3일 발표한 ‘직장 및 커뮤니티 대응안’ 개정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식당과 술집, 사무실, 가게, 체육관, 영화관 등 대부분의 실내장소에서 더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단, 대중교통이나 의료 시설, 교정 시설, 장기요양시설, 노숙자 셸터, 헬스케어 시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장소에서는 아직까지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학교들은 오는 11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되며 다음 날인 12일부터는 교육구가 자체적으로 지침을 정할 수 있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이번 학기까지 실내 마스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용주는 손님과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 있고, 사업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속할 수 있다. 또한 고용주는 실내에서 일하거나 고객과 밀접히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고급 마스크를 구비해둬야 하고 통풍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보건당국은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에 대해 의무화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정책도 완화됐다.    
 
LA카운티는 테마파크, SoFi·다저스 스타디움, 할리우드 보울 등 인파가 몰리는 야외 대형행사의 백신 접종 증명 의무를 해제했다.  
 
이와 관련,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LA카운티 보건명령에 따라 4일부터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증명 혹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제출 규정을 해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새로 바뀐 지침에 따르면 일부 실내장소의  백신 접종 증명 의무도 해제됐는데 술집(bar)이나 라운지, 나이트클럽, 양조장, 와이너리 등의 실내 장소가 그 대상이다.    
 
하지만 크립토닷컴 아레나(구 스테이플스 센터) 등 10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하는 실내 대형 경기장에서는 백신 접종 혹은 음성 결과 증명이 여전히 의무다.    
 
또 의료시설 및 요양원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 증명도 계속 지속된다고 지침은 명시했다.  
 
현재 LA카운티 보건명령과 별도로 LA시는 백신 접종 증명에 대한 자체적인 정책 ‘세이프 패스 LA’를 시행하면서 술집을 비롯해 사업장과 식당, 체육관, 영화관 등에서 고객들의 백신 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LA카운티의 완화된 백신 접종 증명 지침은 LA시와 웨스트할리우드 등과 같이 자체적으로 엄격한 지침을 시행하고 있는 지역에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신규 확진자, 응급실 방문자, 집단감염 등 주시하고 있는 코로나19 위험 신호 7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위험’으로 나타날 경우 규제 재시행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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