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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신규 재산세 환급 프로그램 추진

연소득 25만불 이하 주택소유주 115만명
세입자 60만명에도 최대 250달러 지급

뉴저지주가 새로운 재산세 환급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주전역 180만 가구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3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2022~2023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 포함될 재산세 환급 프로그램 앵커(ANCHOR)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재산세 환급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 ‘홈스테드 리베이트’를 대체하고 수혜 자격과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앵커 프로그램은 뉴저지주 거주 연소득 25만 달러 이하 주택소유주에 평균 700달러의 재산세 환급을 제공한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혜택을 누리게 되는 뉴저지주 주택소유주는 약 1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기존 홈스테드 리베이트 프로그램은 주전역 47만 주택소유주에 평균 626달러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새로운 앵커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렌트 상승으로 경제적 압박을 겪고 있는 세입자들을 돕기 위해 뉴저지주 거주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세입자 약 60만 명에게 최대 250달러를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기존 홈스테드 리베이트 프로그램에는 세입자에 대한 혜택은 없다.
 
3일 스타레저의 보도에 따르면 앵커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소유주에게 제공되는 재산세 환급은 납부해야 할 세금에서 차감되는 형태로 이뤄지고, 세입자에 대한 지원은 은행계좌 입금 또는 체크를 지급하는 형식일 전망이다.
 
주지사는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예산은 2022~2023회계연도에 9억 달러로 시작해 3년 후 15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재산세 환급액도 평균 1150달러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된 새 프로그램이 시행되려면 오는 6월까지 주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의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스타레저가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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