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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새 코로나19 대응전략 발표

검사 후 감염 확인시 치료제 바로 수령
뉴욕시 접촉추적 프로그램 4월말 종료

 백악관이 팬데믹 이후 뉴노멀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2일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새로운 시기에 도달했다”면서, 96페이지 분량의 새 대응 방안 문서를 공개했다.  
 
이의 핵심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밝힌 ‘검사에서 치료로(Test to Treat)’ 방안이다.  
 
지역약국 등 현장에서 검사 시행후 감염 확인시에 바로 화이자가 개발한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3월 중 100만개, 4월에는 200만개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 CVS, 월그린 등 대형약국체인을 포함해 약국, 병의원, 지역보건센터 등에서 제공된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그저 받아들이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바이러스와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변이에 앞서 준비하고 경제 봉쇄나 제한을 가급적 피하며, 국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경우 최대 100일 내 백신을 배포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 학교 등의 봉쇄를 막기 위해 자가진단 키트, 물품과 장비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 제공 무료 자가검사 키트를 신청한 가정도 다음 주부터 추가 키트를 주문할 수 있게 된다.    
 
단, 이같은 계획이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 지원을 위한 연방의회 동의가 필수적이다.  
 
한편, 뉴욕시가 오는 4월말까지만 코로나19 접촉 추적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는 뉴욕시 성인의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률이 96%에 이를 정도로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진 데 따른 자신감으로 보인다.  
 
2020년 6월부터 시작된 뉴욕시 접촉 추적 프로그램은 현재 접촉추적자 200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단, 이 프로그램이 종료되더라도 시 운영 진단검사소 등 코로나19 지원은 계속된다. 감염자는 시 핫라인(212-COVID19)을 통해 코로나 알약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더 이상 보편적인 감염 조사 및 접촉 추적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CDC는 일반 감염자 추적 대신 장기요양시설, 수용시설 등 고위험 환경에 대한 접촉 추적에 집중할 것을 각 지방정부에 권유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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