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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공장 찬반, 조지아주지사 선거까지 영향

퍼듀 "주지사 당선되면 철회하겠다"

1일 리비안 공장이 들어설 소셜 서클에 방문한 데이비드 퍼듀 전 의원(왼쪽에서 세번째)의 모습. /퍼듀 후보 페이스북

1일 리비안 공장이 들어설 소셜 서클에 방문한 데이비드 퍼듀 전 의원(왼쪽에서 세번째)의 모습. /퍼듀 후보 페이스북

 
전기차 업체 리비안 공장의 조지아주 신공장 건설 찬반 문제가 조지아 주지사 선거까지 번지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등 기존의 공화당 세력은 신공장 건설을 적극 장려하고 있지만 공화당 내 경쟁자인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이 이를 적극 반대하면서다.
 
켐프 주지사는 리비안 공장 건설이 7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이를 경제적 업적으로 삼고 추진해왔다. 켐프 주지사의 올해 예산안에는 리비안의 건설 관련 비용 지원비 1억25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아울러 그는 리비안에 일자리와 연계된 수억달러의 세금 우대를 약속했다.
 
조지아주지사 출마 선언을 한 민주당의 스테이시 아브람스도 리비안의 친노조 정책을 칭찬하고 일자리의 유입을 환영하며 공장 건설에 찬성했다.  
 
그러나 현재 리비안 공장이 들어설 소셜 서클(Social Circle) 주민들은 신공장 건설로 인한 교통정체, 수자원 오염, 빛 공해 등을 우려하며 공장 건설 반대에 나선 상황이다.  
 
퍼듀 전 상원의원은 1일 리비아 공장 반대 시위에 참여해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리비안 공장 개발 사업을 철회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지사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기를 거부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퍼듀 전 의원의 반대는 순전히 정치적인 의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가 연설 도중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리비안에 투자한 사실을 언급했는데 소로스는 민주당 기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를 통해 리비안 공장 건설을 정쟁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코디 홀 켐프 주지사 선거캠프 대변인은 이에 대해 "퍼듀가 표를 더 얻기 위해 앞뒤를 안가리는 것"이라며 "퍼듀의 주장은 7500개의 일자리를 조지아로 밖으로 보내자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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