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존에서 속도 줄이세요”
콜로라도 고속도로 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는 콜로라도에서 제퍼슨 카운티, 엘 파소 카운티, 애덤스 카운티 등 3개 카운티가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 존’충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과속 자제를 당부했다. CSP는 스쿨 존에서는 등하교 차와 픽업시간에 교통사고가 날 확률이 3배나 높다고 밝혔다. 특히 오로라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16번가와 17번가 사이에 위치한 플로렌스길에서 과속하는 운전자들이 많아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네 아이의 엄마인 크리스티나 조어스는 FOX31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운전자들이 초등학교가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시속 40마일의 과속 주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표지판에 명시된 시간대에 스쿨 존에서 과속을 하다 적발되면 범칙금이 2배로 증가한다. 오로라 거주 학부모들은 과속 운전자들을 목격하면 시당국에 신고할 수 있다. 폭스31 뉴스팀은 오로라시내 초등학교 스쿨 존에서 속도제한보다 10~20마일 빠르게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들을 다수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오로라 경찰국은 경찰관들이 학교 근처 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하고 있으며 과속차량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로라 경찰국은 “모든 운전자들이 스쿨 존에 게시된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운전할 것을 권고한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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