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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난방비 지원 신청하세요”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금 6500만불 남아
1차 지원금 소진한 가구도 추가신청 가능

겨울철 치솟은 난방비 때문에 뉴욕 일원 저소득층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HEAP)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HEAP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호컬 주지사는 23일 HEAP 지원을 할 수 있는 6500만 달러 규모 자금이 남아 있다고 발표하고, 자격이 되는 뉴욕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 HEAP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추운 겨울에 뉴욕주민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며 “2차 긴급지원으로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미 HEAP 지원을 받은 가구도 소득 조건만 맞다면 추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난방설비가 차단됐거나, 주요 난방장비를 가동할 전기 서비스가 끊길 위험에 처한 경우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난방에 쓸 연료가 바닥을 보이고 있거나 등유 등 연료탱크가 4분의 1 정도만 차 있는 가구도 신청 자격이 있다.  
 


소득 조건은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최대 5249달러, 연간 6만2983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뉴욕주에서만 140만 가구 이상이 혜택을 받아 현재까지 총 2억1200만 달러가 지원됐다. 올해 들어서도 1월 3일 이후 2만8000가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지원됐다.  
 
뉴욕주가 HEAP 지원을 촉구하고 나선 이유는 최근 뉴욕 일원 전기요금이 급등하는 등 유틸리티 비용 부담을 호소하는 취약계층이 많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만큼 가구당 지원되는 자금도 늘릴 예정이다.  
 
신청은 소셜서비스 지역별 담당 부서에서 직접, 혹은 전화로 접수하며 자금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카운티별 지역 사무소 목록은 웹사이트(https://otda.ny.gov/programs/heap/contacts/)에서 찾을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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