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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어디 싼 주유소 없나요?”

계속 오르는 개스값, 주유소 따라 갤런당 1달러 이상 차이

24일 둘루스의 한 주유소의 모습. /박재우 기자

24일 둘루스의 한 주유소의 모습. /박재우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알뜰하기로 소문난 몇몇 한인들은 몇 센트라도 개스값이 적은 주유소를 찾고 있다.  
 
개스가격 사이트 '개스버디닷컴'(GassBuddy.com)은 23일 기준 일반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이 하루만에 갤런당 3.54달러로 1센트 더 올랐고 경유는 갤런당 3.96달러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AAA에 따르면 이날 기준 조지아 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갤런당 일반 휘발류 3.39 달러, 중간등급 3.72 달러, 프리미엄 4.05 달러였다. 디젤은 갤런당 3.92 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가 쉽게 끝날 가능성이 적어 향후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석유 제품들도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이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둘루스 거주 이 모씨는 "현재 개스 값이 오르고 있지만 주유소마다 천차만별"이라며 "매번 주유할때마다 두군데 이상 확인해보고 주유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유소마다 개스 가격은 달랐다. 최대 1.25 달러 가까이 차이가 난 곳들도 있었다. 애틀랜타 방송사 11Alive에 따르면 23일 기준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가장 싼 주유소 5곳과 가장 비싼 5곳은 다음과 같다. 특히 가장 싼 5곳 중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존 스크릭 지역 주유소도 포함됐다.
 
가장 싼 5곳
▲$2.84 애크워스 머피 USA(3111 N Cobb Pkwy), ▲$2.99  케네소 시트고(2515 N Cobb Pkwy) ▲$3.03 터커 샘스클럽(1940 Mountain Industrial Blvd), ▲$3.04 존스크릭 셰브론(11580 Jones Bridge Road), ▲$3.09 로커스트 그로브 BP(4850 Bill Gardner Pkwy)
 
가장 비싼 5곳
▲$4.09 피치트리 셰브론(2331 Peachtree Rd NE), ▲$3.99 애틀랜타 BP(610 Spring St. NW), ▲$3.99 애틀랜타 셸(1888 Peachtree Rd NW), ▲$3.99 벅헤드 BP(3004 Piedmnt Road NE), ▲$3.89 애틀랜타 스탠다드(1025 N Highland Ave NE)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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