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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즌 렌터카 비용 50% 오를수도

여행 수요 급증이 원인
SUV·미니밴 확보 치열

여행 수요 급증으로 렌터카 비용이 전국 평균 50% 이상 급등하고 원하는 차를 구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

여행 수요 급증으로 렌터카 비용이 전국 평균 50% 이상 급등하고 원하는 차를 구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로이터]

올해 봄과 여름 여행 시즌 여행객들은 자동차 렌트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기관인 데스티네이션 애널리스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향후 12개월 내 최소 한 번은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런 강력한 여행 수요가 예상되면서 렌터카 업계는 코로나 19 초기 차량 매각 후 재고를 보충하기 시작했지만, 공급이 여전히 제한적인 실정이다.  
 
렌터카 업계는 “컴퓨터 칩 부족 및 공급망 제약으로 향후 몇 개월 동안 렌터카 부족이 지속할 것”이라며 “일찍 예약하고 비싼 렌터카 비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렌터카 업체인 오토슬래시에 따르면 지난 프레지던트 데이 주말 연휴동안 플로리다, 하와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일부 공항 렌탈 차량은 연휴 며칠 전 이미 매진됐다.  
 
플로리다처럼 따뜻한 지역에서는 봄과 여름 예약률이 이미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토슬래시 측은 “올해 봄 방학 렌탈비용이 2019년보다 약 50%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몇 주 동안 주말에 SUV 및 미니밴 같은 대형 차량 렌탈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행 앱 카약에 따르면 2019년 부활절 일주일 전 평균 렌탈 가격은 하루 56달러였다. 하지만 올해 같은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가격은 83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64달러보다 거의 20달러 상승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는 부활절 전후인 4월 9일~24일 사이 렌트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부활절 다음 주 하루 평균 렌탈비는 122달러다. 반면 부활절 전주 가장 저렴한 지역은 시애틀로 68달러,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LA는 69달러로 조사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저렴한 렌터카를 확보하려면 ▶한 달 일찍 예약 ▶렌터카 회사 직접 전화 ▶공항 밖 렌터카 업체 이용 ▶AAA, AARP, 코스코, USAA 등 렌터카 할인 서비스 활용 ▶투로 등 P2P 자동차 공유 서비스 이용 등을 제안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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