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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무기 적발 건수 급증

작년 7월 이후 3315건 압수
2년 전 동기 대비 80% 증가

 2021~2022학년도 뉴욕시 공립교에서 적발된 학생 소지 무기가 지난해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22일 뉴욕시경(NYPD)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 2월 20일까지 뉴욕시 학교에서 총 3315건의 무기가 압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9~2020학년도 동기간 적발된 1845건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총기의 경우 2019~2020학년도에는 단 1정만 적발돼 압수됐는데, 이번 학년도에는 벌써 14정이나 압수됐다.  
 
테이저의 경우 47개에서 591% 늘어난 325개가 적발돼 압수됐다. 또 칼·나이프 같은 흉기 소지 적발도 동기간 1134건에서 1420건으로 증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기·테이저·나이프 등 흉기뿐만 아니라 페퍼 스프레이, 브레스 너클 등 신변보호를 위한 무기 소지도 늘어났다.  
 
페퍼 스프레이·브레스 너클 등 ‘그 외’(other)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무기 적발은 279건에서 1190건으로 326% 늘었다.
 
교육 관계자들은 최근 시전역에서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대다수의 학생들이 자기 방어를 위해 무기를 소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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