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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주택 평균가격 32만불 넘었다

귀넷 카운티서 주택 구매 어려워지고 있어

지난해 귀넷 카운티의 신규 및 기존 단독주택, 타운홈, 콘도 등의 평균 매매가격(Average sale price)이 32만80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저널(AJC)는 22일 귀넷 카운티가 2021년 전체 주택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귀넷 카운티의 평균 가구 소득인 연봉 5만 달러의 가구가 융자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20만 달러 이하의 주택에 비해 12만8000달러나 높은 수치이다.  
 
AJC는 최근 주택가격 상승으로 애틀랜타 도심의 배후지역으로 주목받던 귀넷 카운티에서도 주택을 마련하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 교외지역의 급속한 성장과 코로나19로 인한 노동력, 건축자재 부족으로 인한 부동산 상승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꼽았다. 아울러 투자자들도 애틀랜타로 몰리면서 불난 주택시장에 기름을 붓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귀넷 카운티에 사는 간호사, 교사, 서비스업 등 중간 소득 근로자들의 주택 구매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느린 임금상승 속도와 학자금 대출로 인해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구매의 꿈도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택가격과 함께 임대료도 수직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귀넷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해 귀넷 카운티의 아파트 한달 평균 임대료는 1500달러 이상이었다.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의 2019년 추정치에 따르면 디캡, 클레이턴, 귀넷 카운티의 중간값 임대료는 가구소득의 30%를 초과한 바 있다.
 
한편 인구조사국은 현재 귀넷 카운티에는 95만 70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2040년에는 인구가 15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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