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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겨울 폭풍…LA 최저 38도 예보

이번 주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 겨울 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000피트 이상의 산간 지역에는 겨울 폭풍과 함께 23일 정오까지 최대 5인치에 달하는 눈이 내릴 수 있어 폭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그래이프바인, 캐스테익 등을 지나는 5번 프리웨이, 앤틸롭밸리, 솔대드캐년을 지나는 14번 및 138번 하이웨이 등의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간 지역만 얼어붙는 게 아니다. 도심 지역도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NWS에 따르면 26일까지 LA지역에는 흐린 날씨와 함께 최저기온 38~4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NWS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내릴 수도 있다”며 “앤틸롭밸리의 경우 최대 시속 45마일의 강풍 등 올해 가장 강한 겨울 폭풍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랭케스터, 팜데일, 앤틸롭밸리 등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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