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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 부족에 버스·지하철 노선 축소…LA카운티 20일부터 적용

MTA “6월까지 복구 노력”

 LA 카운티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 운행 축소가 시작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LA카운티 교통국(MTA)은 “버스와 지하철 노선 운행을 20일부터 줄인다”며 “운전기사 부족에 따른 일시적 결정”이라고 20일 밝혔다.  
 
MTA는 지난해 9월부터 오미크론 확산으로 버스 기사 인력난이 시작되자 점차적으로 버스 운행을 줄였다.
 
버스 운행 취소는 10%에서 많게는 15%까지 증가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1~2%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노선 단축 조치는 직원들 사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인력 부족이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결국 대중교통 서비스 축소로 이어졌다.  
 
MTA에 따르면 현재 직원은 3400명으로 모든 노선을 포괄하려면 최소한 586명의 버스 기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이후 은퇴, 이직, 해고 등으로 총 378명의 운전기사가 교통국을 떠나며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하게 됐다.  
 
임원진들은 “낮은 급여, 느린 고용 체계, 경쟁이 심각한 노동시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MTA는 현재 시간당 17.75달러인 시간제 근무 대신 신규 운전기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시간당 19.12달러를 지불하는 6개월 운전기사시범 고용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스테파니 위긴스 최고경영자(CEO)는 “6월까지 버스 및 지하철 운행 중단 복구를 예상하지만 일정이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MTA 관계자는 LA 메트로 버스 기사 인력난이 결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로 돌아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메트로 버스 노선 일정 변경은 교통국 웹사이트(lacmta.github.io/mybus-de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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