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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세금보고] 세금보고 첫 2주 1700만 건

평균 2201불 환급 받아
96% '전자보고' 이용

국세청(IRS)이 지난달 24일부터 2주 동안 접수한 세금보고 건수는 약 1700만 건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26%는 이미 세금환급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IRS의 2022년 1월 24일~2월 4일까지 2주 동안의 세금보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제출된 소득세 신고서는 모두 1668만5000건이었다. 이중에서 4%를 제외한 96%인 1599만 건이 전자보고(e-file) 방식으로 접수됐다.
 
4일 현재 처리 중인 세금보고 건수는 약 1299만 건으로 알려졌다.  
 
433만 건은 이미 환급금 지급도 완료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9억5330만 달러이며 건당 평균 2201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세무 전문가들은 “IRS가 오류가 있는 전자 보고서를 자동으로 오류 찾아내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며 “특히 직장인처럼 소득원이 단순하고 전자보고와 계좌 이체(direct deposit)를 선택한 납세자에게는 환급금이 빠르게 지급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통계”라고 전했다.
 
전자보고 이용자 중 세금보고 전용 소프트웨어 등 납세자 본인이 신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한 경우는 1074만7000건이었다.
 
세금보고 대행업체를 이용해서 세금 보고한 납세자는 524만3000명으로 파악됐다.
 
세무 업계는 월급과 같이 소득 구조가 단순한 직장인이나 조정총소득(AGI)이 7만3000달러 이하의 납세자들은 IRS가 제공하는 무료 세금보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소득세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 기간 IRS 웹사이트 방문 횟수는 1억2923만4000건이나 됐다. 업계는 올해도 지난해의 3차 경기부양자금(EIP), 회복리베이트크레딧(RRC), 확대된 자녀세금크레딧(CTC) 등 세금보고 시 헷갈리거나 복잡한 내용이 많아서 방문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계좌 이체로 환급금이 지급된 경우는 446만4000건이다. 금액 역시 10억2940만 달러이며 평균 환급 액수는 2306달러였다. 이 수치는 올해 신고서와 함께 작년 신고분 중 올해 들어서 계좌 이체로 지급된 경우도 포함돼 올해만 집계한 건수와 금액보다 많다는 게 IRS의 설명이다.  
 
한편, 작년에 수정보고를 하고 올해까지 세금 환급금 수령을 기다리는 개인 납세자 수가 230만 명에 이르는 등 미처리 보고서의 적체에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IRS는 다른 부서의 직원 1200명을 긴급 투입했다. 당시 IRS 측은 배치된 인력은 유경험자이며 올 9월까지 소득세 신고 처리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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