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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다운타운 교통체증 연말까지 계속

5년 지연 제인 번 교차로 12월 완공 예정

시카고 다운타운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올 연말까지는 교통체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주요 도로 공사가 12월은 되어야 완공되기 때문이다.  
 
일리노이교통국(IDOT)은 최근 현재 진행 중인 제인 번(Jane Byrne) 교차로 공사와 관련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제인 번 교차로는 예전에는 서클 교차로로 불렸던 곳으로 시카고 다운타운 90번과 94번, 290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이다. 3개 고속도로가 만나면서 전국적으로도 교통 체증이 가장 심했던 곳 중 하나인데 지난 2013년 이 구간에 대한 도로 공사가 시작된 이후 다운타운 교통 체증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다.
 
공사 시작 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공사는 이어지고 있다. 시작 당시 완공 예정은 2017년이었다. 공사 비용도 당초 5억3500만달러에서 7억94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IDOT는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끝나는 시점을 12월로 예정하고 있다.  
 
현재 제인 번 인터체인지의 남쪽과 북쪽 방향 차선에 대한 공사를 하고 있으며 290번으로 이어지는 인터체인지와 잭슨, 아담스길 다리, 램프에 대한 공사가 12월 끝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헤어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 향할 경우 허바드 터널을 지난 직후부터 우측 1차선, 좌측 2차선으로 차선이 바뀌면서 운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우측 1차선을 이용해도 다운타운 남부로 이어지지만 공사로 인해 게시판 식별이 잘 되지 않으면서 자칫 290번 서쪽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를 피하려는 운전자들이 좌측 두 개 차선으로 급하게 차선 변경을 하면서 사고 우려도 큰 상황이다.
 
IDOT는 제인 번 교차로 공사를 위해 290번 고속도로에 설치했던 옹벽이 무너져 보강공사가 추가로 필요했고 주 도로뿐 아니라 도로간 연결되는 램프가 복잡하게 얽혀 공사 기간이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인 번 교차로와 잭슨길 사이에 위치한 H마트 다운타운점의 경우 잭슨길 다리가 철거돼 새로운 다리가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쪽 방향에서 마트로 진입하는 것이 막혀 있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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