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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복귀’ 힘 받는다

미 전역 인구 73%가 오미크론 면역 보유
“3월 중순엔 면역 보유자 비율 80%” 전망
파우치 “일상회복 위해 조금씩 움직여야”

다음달이면 전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면역을 가진 사람이 80%에 달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면역력이 생긴 사람들이 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진정되고 있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조심스레 힘을 받고있다.
 
17일 AP통신은 워싱턴대 의대에 기반을 둔 연구기관 IHME(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연구를 인용, 전국 인구의 73%가 오미크론 면역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3월 중순까지 오미크론 면역을 가진 미국 거주자는 8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고, 많은 사람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기 때문에 면역력을 갖게 됐다는 분석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사람은 약 2억5200만명으로 76.6%에 달한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64.8%, 누적 확진자 수는 7800만명에 달한다. IHME 연구진은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져도 입원·사망이 늘진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역시 일상 회복을 언급했다. 그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전세계가 코로나19를 갖고있고 어떻게든 일상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며 “이제 일상 회복을 향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은 잇따라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해제했고 수주 내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조치도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마스크 착용 등을 포함한 새로운 지침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 7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16일 기준 12만9000여명으로, 전주 대비 42% 감소했다. 뉴욕주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는 2000~3000명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다만 뉴욕주는 주지사의 코로나19 보건 비상사태 권한을 3월 16일까지 연장했다.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조앤 유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사무총장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복구 라운드테이블과 건강 형평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발표했다. 이들은 매달 모여 코로나19 대응과 경제회복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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