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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고교 졸업률 높아졌다

지난해 졸업률 전년 대비 2.4%P 향상
리전트 시험 제외가 요인으로 분석돼
아시안 고교생 졸업률 91%로 가장 높아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뉴욕주의 고등학교 졸업자격이 완화됨에 따라 뉴욕시의 고교 졸업률이 전년 대비 2%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16일 뉴욕주 교육국(NYSED)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0~2021학년도 뉴욕시 공립고교 졸업률은 81.2%로 전학년도 78.8%대비 2.4%포인트 높아졌다.
 
뉴욕주 전역으로는 2019~2020학년도 84.8%에서 2020~2021학년도 86.1%로 1.3%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들의 졸업률이 타인종 학생들보다 월등히 높았다.
 
2020~2021학년도 뉴욕시의 아시안 고교생 졸업률은 9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백인(82%), 흑인(79%), 히스패닉(7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뉴욕시 아시안 고교생 졸업률은 2%포인트 늘었다. 흑인 고교생 졸업률은 3%포인트, 히스패닉 고교생 졸업률은 4%포인트 늘어났다. 백인 고교생 졸업률은 되려 2%포인트 내려갔다.
 
주 교육국은 지난 2019~2020학년도부터 고교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을 공립고교 졸업자격에서 2년 연속으로 제외해 졸업자격 조건을 완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시험이 대부분 취소되고 ▶리전트 시험을 치러야 했을 수업을 들었을 경우 수업을 패스하거나 ▶이전 학기에 수업을 패스했으나 시험을 치르지 않았을 경우 리전트 시험 없이 졸업자격을 부여하게 돼 졸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래 뉴욕주 고교생들은 22학점(뉴욕시는 44학점)을 취득하고 영어·수학·과학·사회 각 1과목 등 총 5과목(4+1)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고등학교 졸업 자격이 부여된다.
 
주 교육국과 리전트위원회는 지난 1월에 예정됐던 리전트 시험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면서 해당 과목의 수업을 패스할 경우 시험 통과를 졸업조건에서 면제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오는 6월과 8월 시험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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