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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허리띠 졸라맨다

시장, 985억불 예비예산안 발표
전년 대비 7.5% 지출 삭감
‘안전’ 강조에도 NYPD 예산↓

 안전과 공평한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뉴욕시 2022~2023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이 공개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를 위한 985억 달러 규모 예비 행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는 현 회계연도의 1065억달러 대비 약 7.5% 줄어든 것이다. 전체 예산은 줄었지만, 세수가 늘고 불필요한 지출은 대폭 줄이며 20억 달러 규모를 절약했다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시 기관에 3%씩 예산 삭감을 요구하는 ‘간극제거프로그램(PEG)’으로 계획된 지출을 줄였다”고 밝혔다.
 
예비 행정예산안은 ▶범죄해결 등 공공안전 ▶공평한 경제회복 ▶낭비없는 지출 등에 초점을 뒀다. 최대 화두는 역시 ‘안전’이다.
 
그러나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경(NYPD) 예산 확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NYPD 예산 관련 질문에 “기본적으로 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돈을 더 쓰는게 필요한 것은 아니고, 제대로 써야 한다”고도 했다. NYPD에는 54억 달러가 배정돼 현 회계연도(56억 달러) 대비 줄었다. 시 교육국(DOE·약 311억 달러) 등 대부분 기관 예산도 감소했다.
 


대신 일하는 젊은 뉴요커를 위한 예산을 배정했다. 근로소득세액공제를 2억5000만 달러로 확대해 세금부담을 덜고, 저소득층 교통비를 할인하는 ‘페어 페어스’(Fair Fares)에 7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체엔 세금공제를 하는 등 양육 부담 때문에 일자리로 복귀하지 못하는 이들을 고려한 예산도 책정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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