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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코로나19 감염 급감

1월 7일 대비 97% 감소
뉴욕시 공립교 학생 가정에

진단키트 보내 검사 독려
CDC 곧 마스크 의무화 완화

 뉴욕주 전역 코로나19 감염자가 정점을 찍은지 한달 반이 못돼서 97% 급감했다.  
 
16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날 하루동안 집계된 코로나19 감염자가 총 3274명이고, 감염률은 2.37%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7일 감염자 수가 거의 8만명에 달하던 데서 한달 10일 만에 97% 급감한 것이다.  
 
주 전역 하루 7일 평균 감염률은 2.78%로 최근들어 3% 밑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시는 1.73%로 주 전체에서 가장 낮고, 롱아일랜드는 3.06%로 주 평균을 약간 상회한다.  
 
16일 현재 주 전역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총 3265명으로 지난 1월 12일 정점(1만2671명) 이후 74% 줄었다.  
 


뉴욕시 교육국은 다음주 공립교 미드윈터브레이크(2월 21~25일)를 앞두고 각 가정에 자가진단 키트를 보내 등교 전 검사를 독려한다.  
 
교육국은 16일 “방학 후 등교시 반드시 음성 결과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모든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등교 전에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전했다. 또, 오는 26일 저녁과 27일 저녁, 2회 검사를 시행한 후 음성 확인시 28일부터 등교하라는 자세한 지침도 덧붙였다. 단, 지난 90일 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한 학생의 경우 검사 없이 등교할 수 있다.  
 
학교 마스크 의무화에 대해서는 3월 초 재평가를 거쳐 유지 또는 해제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뉴욕주 등 주정부들이 마스크 규제를 속속 해제한 가운데, 연방 보건당국도 이르면 다음주 마스크 지침을 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NBC방송은 16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마스크 착용 지침 업데이트를 위한 세부사항 조정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CDC는 입원환자와 중증환자 수를 기준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침 조정은 이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하는 3월 1일 이전이 될 수 있다.  
 
또 연방정부가 무료로 제공하는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가 신청자들에게 곧 우편으로 배송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우정국(USPS)은 이번주 들어 신청자들에게 곧 키트가 집으로 배송된다는 이메일을 전달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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