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매매 좋은 시기
구매는 세금보고 마감 전후인 봄철 적합
판매는 매물 급감 가을·겨울 유리할 수도
적절한 주택 구매 시기는 바이어 개인 사정에 의해 좌우된다. 집을 사려고 이미 결심을 내렸지만, 재정적인 준비가 아직 덜 된 바이어는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주택 구매 시기가 미뤄질 수밖에 없다. 이렇듯 적절한 주택 구매 시기에는 정답이 없지만 원하는 지역에 마음에 쏙 드는 주택을 구매하기에는 세금보고 마감 시즌을 전후로 한 봄철이 가장 적합하다.
1년 중 주택 매물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가 바로 봄철이기 때문이다. 물론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바이어도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바이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1년 중 주택 매물이 가장 풍성해지는 시기여서 원하는 조건의 매물을 찾기에 가장 유리한 시기로 볼 수 있다.
집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은 뒤에 나름대로 가격대나 지역 등 사전조사가 필요하고 사전조사를 마친 뒤에도 여러 채의 주택을 보러 다닌 후에야 주택 구매 절차가 시작된다. 바이어 각자의 사정에 따라 주택 구매시작 시기가 다르지만 1년 중 주택 매물이 가장 풍부해지는 때는 봄철이므로 이 시기를 목표로 주택 구매 준비절차를 완료하면 드림 홈 구매에 한발 짝 더 다가설 수 있겠다.
대부분의 셀러는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봄철에 집을 내놓아야 집을 빨리 팔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같은 생각으로 집을 내놓는 셀러들도 동시 증가하기 때문에 셀러들 간의 경쟁도 1년 중 가장 치열한 시기가 봄철이다.
셀러들은 집을 구매해야 하는 사람들이 여름철 전에 주택 구입을 완료해야 할 것으로 믿지만 일선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반드시 그렇지 않다. 집을 사야 하는 사람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연초 등을 가리지 않고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주택 매물이 급감하는 가을, 겨울철이 경쟁매물도 줄기 때문에 주택 판매에 유리할 수 있다.
또 주택 거래가 한산한 시기에 집을 보러 다니는 바이어들은 집을 꼭 사야 하는 이유가 분명한 바이어가 많아 주택 거래도 쉽게 이뤄지는 편이다. 만약 바이어가 급증하는 봄철에 집을 내놓을 계획이라면 섣불리 집을 내놓기보다는 주택 점검을 꼼꼼히 완료한 뒤 내놓아야 주택 판매 경쟁에서 돋보일 수 있다.
오퍼를 제출하기 가장 좋은 달은 1월~2월이다.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 활동이 한산한 시기를 틈타 오퍼를 제출하면 다른 바이어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겠다.
셀러의 입장에서는 곧 다가올 봄철에 비해 대개 1~2월 중에 집을 팔려는 의지가 일반적으로 더 강해진다. 봄철 기간에는 바이어들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에 오퍼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지지만 바이어들의 활동이 비교적 뜸한 1~2월에 제출된 오퍼는 셀러가 진지하게 수락을 고려하는 편이다. 1월은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휴가철을 막 넘긴 달이다. 동시에 연말 휴가철에 지출한 각종 크레딧 카드 고지서가 날아오는 달이기도 하다. 연말 지출한 금액으로 즉 재정적으로 다소 압박감을 느끼는 달이다. 셀러가 이러한 압박감을 느낄 때 오퍼를 제출하면 바이어 측에 유리한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기 쉬울 수 있겠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대표/매스터 리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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